올해 버섯판매가 시원찮다. 버섯 소비가 대중화되기는 했다고 해도 다른것보다는 경기를 타는 식품인 만큼 IMF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이다.그래서 버섯 주산단지 조합장들이 직접 버섯을 들고 판매일선으로 나섰다. 지난 23~25일까지 3일동안 농협 창동물류센터 하나로클럽에서 버섯전시회와 직거래 행사를 가진 버섯전국협의회의 고홍천 회장(고흥 유치농협 조합장)은 “버섯만큼 무공해 건강식품이 있느냐”고 버섯 홍보에 나서고 있는것이다. 고 조합장은 관내에 영지버섯 시범농장을 운영할 정도로 표고와 영지버섯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올해는 느타리, 표고, 팽이, 양송이 등 버섯 전품목이 약세를 보이고, 동남아, 일본 홍콩으로 잘나가던 수출마저도 결제수단인 엔화가치가 떨어지면서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사정이 악화되자 직접판매에까지 나섰다고. 향후 TV요리강좌를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