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백만원짜리 국내 최고가격의 한우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하이마블 한우고급육프로그램에 맞춰 50여두의 한우수소를 거세비육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 가나안목장의 임종선 사장(36세). 임 사장은 지난 NB21일 개최된 하이마블한우경진대회에 한우거세우를 출품, B1+등급을 받아 당당히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7백만원의 판매가격을 수취하는 영광을 안은 것이다. 이번에 출품한 대상 한우의 각 등급평가 항목별 성적은 배최장근단면적 85㎤, 근내지방도 7, 등지방두께 10mm, 육색 4, 지방색 2, 성숙도 1+ 등으로국내 최고의 한우고기 육질이라는 평가. 이 결과 정산가격이 지육 kg당 8천5백9원(도체중 4백NB21kg), 장려금 15만원, 대상에게 수여되는 포상금을 포함해 모두 7백만원을 받아 기존 최고가격인 6백90만원의 기록을 갱신한 것. 하지만 이러한 결과 뒤에는 임 사장의 피나는 노력이 숨어있다. 그 중에서도 고급육생산을 위한 6단계 하이마블 한우고급육생산프로그램에 맞춰 사양관리를 실시한 것이 성공의 비결. 1단계 입식후 1개월간 수송스트레스 예방, 2단계 3백kg까지 조사료 위주의사양관리로 반추위와 내장, 골격 발달, 3단계 4백kg까지 근간지방과 정육발달, 4단계 농후사료 위주의 사료급여로 일당증체량과 근내지방의 최대한 발달, 5단계 출하 3개월전까지 근내지방 발달을 위한 농후사료 무제한 급여,6단계 마무리기간에는 연도와 보습성 등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임 사장의설명이다. 특히 고급육생산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은 우선 한우고급육프로그램에 따라 생후 28개월, 거세후 24개월 동안 장기비육을 실시하되 육성기동안 최소한 월 1회 이상 체중별 제한급여를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이와 관련 “2001년 쇠고기시장 완전개방 이후 우리 한우산업이살아남기 위해선 한우고급육생산을 통한 품질차별화를 꾀하는 길뿐”이라며“앞으로 사육규모를 2백50두 정도까지 확대하는 한편 품질고급화에 전력을기울여 세계 제 1의 한우고기를 생산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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