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과 제품가격이 매출을 결정한다’ 정보통신부산하 (재)체성회가 운영하는 우편주문판매는 지역 가공업체들의판매의존도가 높은 제도중의 하나. 지난 86년 시작된 지역특산품 우편주문판매는 통신판매 제도가 국내에 소개되기 전부터 우편제도를 이용한 판매방법을 도입했다. 체성회는 신용카드사를 비롯한 백화점, 홈쇼핑 케이블TV 등의 경쟁업태가등장하고 있지만 최고의 신뢰도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마케팅 비결은 소비자들의 공신력과 품질관리 및 철저한 가격정책. 소비자신뢰는 정부운영이란 신뢰와 꾸준한 홍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더욱이 1천5백여종의 취급제품을 수시로 구매해 품질검사를 실시함으로써 공급업체전체의 품질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제품의 평균가격이 2만2천원대로 타 통신판매품에 비해 최고 세 배정도 싸다. 정부운영에 따라 최저의 비용외에는 마진이 없기 때문이다. 또 지역특산품취급이란 특징도 반영됐다. 이같은 가격은 카드사통판(8만9천원), 백화점통판(8만7천원), CA TV(8만원), 일반 통판업체(7만6천원)와 비교해 보면 금방알 수 있다. 체성회측은 연말까지 4백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20%이상 성장할 것이라며소비증대를 위한 새로운 제도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문광운 기자>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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