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 및 인천, 구리, 전주, 대구 등 5개 수협공판장의 영업이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특히 가락공판장의 경우 운영·관리의 미숙으로 인한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인천공판장의 경우 인근 어장에서의 조업활동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공판장으로서 제기능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10월16일 현재 가락 등 5개공판장 영업실적에 따르면 전주 및 대구는 전년대비 각각 4억9천8백만원, 3억8천9백만원의 매출액 증가를 보였으나 가락동은 전년 동기대비 75억2천4백만원, 인천은 72억4천5백만원의 매출액 감소를보여 구리공판장의 85억2천7백만원의 매출액 계상에도 불구, 5개공판장은총 53억5천5백만원의 실적 감소를 보였다. 이들 공판장의 중도매인에 대한 미수금도 8월말 현재 가락동 43억원, 구리23억원, 전주 18억원, 대구 47억원, 인천 22억 등 총 1백32억원여원에 달해경영관리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가락동공판장은 올해 매취 및계통출하물량중 홍어 등을 비롯 악성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1억여원의손실을 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가락동 공판장은 미수금 부담으로 인한 소극적 경영, 중도매인 관리미숙 등이 영업실적 감소에 직접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중앙회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협의 관계자는 “어획량 감소 등의 원인도 있지만 인천공판장의 경우 입지여건의 불리로, 가락동의 경우 운영의 미숙이 영업부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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