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 출하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무값의 큰 폭 내림세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산지인 고창 등 전북지역은 무 재배면적이 지난해 대비 10%이상 증가한 반면, 충청도와 경기도 지역은 8월이후 파종시기에 내린 비로 인해 제때 파종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무사마귀병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어 생산량이 30%이상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 2일 현재 가락시장의 무 반입량은 7백28톤으로 전날 4백69톤보다는 50%이상 크게 증가했다. 그렇지만 11월에 들어서면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일반가정집과 대중음식점에서 국거리용과 깍두기 등 김치수요가 증가해 소폭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 2일 무 상품 5톤 트럭 한 차에 1백90만원에 거래돼 전년 동기 1백70만원과 비교 10%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전주보다는 5%가량 소폭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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