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배추, 파, 수박, 마늘 등 그동안 포장화가 잘되지 않았던 품목에 대한정부의 규격 포장재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그동안 포장 지원대상은 배, 감귤, 단감, 오이 등 95%이상 포장출하가 이뤄지고 있는 과실류와 과채류 40여개품목이었으나, 내년부터는 포장화율이10%미만인 알타리무, 열무, 배추, 수박, 파, 마늘 등 12개 품목으로 품목수를 축소하여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1백65억원이었던 포장재 지원비용도 내년에는 4백47억원으로 70%이상증액하고, 현재 국고 20%, 지방비 20%를 지원하게 돼 있는 규격출하 포장재비 지원율을 내년부터는 국고지원율을 30%로 높이고 지방비는 10%로 낮춘다. 규격출하 포장재 단가를 현실화, 현재 매당 3백50원 지원하던 것을 99년부터는 6백원으로 높이고 출하주 자부담은 1백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포장재질도 기존 골판지상자 위주로 지원하던 것을 PE대, PP대, 그물망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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