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산성이 낮은 타조의 무분별한 수입과 분양으로 인해 타조사육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우량 念 망뗌텝구별방법 등에 대한 농가 지도교육확대와 함께 불량타조의 수입 및 분양 근절대책 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한국타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타조수입이 허용되면서 이달 현재까지 모두 2천5백~3천두 정도의 타조가 수입, 분양되고 있으나 이들 수입물량중 아프리칸 블랙종 등 생산성이 높은 타조품종은 40~50%에 불과할뿐나머지는 생산성이 낮은 품종으로 추정된다는 것. 현재까지 알려진 타조품종별 생산성 등 특성을 보면 아프리칸 블랙종 등일부 우량품종의 경우 개량을 통해 성질이 온순, 사육이 용이할뿐 아니라연간 산란수가 40~60개에 달하는 반면 나머지 품종들은 비교적 사나운 성질을 갖고 있으며 연간 산란수도 20~40개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타조협회 관계자는 국내 분양가격도 3개월령 기준으로 현재 블랙종 등 일부 우량품종은 1백50만~2백만원선이 적당하며 생산성이 떨어지는다른 일부품종의 가격은 생산성에 따라 차 등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수입된 타조중 생산성이 낮은 품종의 타조를 분양받은 농가중영·호남지역 일부 농가는 거의 산란을 하지 못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타조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타조사육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어 앞으로 타조 수입과 분양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불량타조를 분양받은 농가의 피해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타조분양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선 농가를 대상으로 타조품종별 외형적인 특징에대한 홍보교육과 품종을 명시한 혈통증명서의 철저한 확인 지도 등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엄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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