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고부가가치 수출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돼지부산물 수출이 활기를띠고 있어 수출업체의 경영안정과 외화획득 차원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류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돈육의 경우 수출량 증가에도 불구적자수출로 인해 수출업체의 경영난을 초래하고 있는 반면 돈부산물은 마진폭이 커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수출량도 급증세를 보이고있다는 것. 올해 대일 돈부산물 수출량과 수출액은 지난 9월까지 7천4백88톤, 4백20만9천71달러로 전년 동기(2천5백31톤, 1백75만5천1백60달러)보다 각각 3배,2.4배 정도 급증했으며 수출업체수도 지난해 11개 업체에서 올해 27개 업체로 2.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출품목은 돈뼈, 돈피, 머리, 지방, 내장 등 매우 다양할 뿐 아니라마진폭이 품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만 평균적으로 볼 때 30% 정도의 높은 순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협중앙회 해외영업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돈부산물은 국내 소비량이 적은 데다 가격도 낮아 업체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지만 수출을 할 경우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유리할뿐 아니라 외화획득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제한 뒤 “돈육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돈부산물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수출업체의 부산물 상품화와 정부의 지원등 다각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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