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값의 강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올해 강원지역의 감자 재배면적이 감소한데다 여름철 계속된 비로 인해 작황까지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 게다가 출하를 앞두고 있는제주지역의 감자작황도 초기에는 양호했으나 추석전 태풍으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는 등 후기작황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미 수확이 완료된 강원지역에서는 물량을 저장하고 있는 일부농협과 수집상들은 출하물량을 조절, 출하시기를 늦추고 있다. 지난 12일 가락시장의 감자 반입량은 2백80톤으로 전날과 비슷하게 반입된가운데 감자 20kg상품 한 상자에 2만2천5백원에 거래돼 전년 동기 1만3천4백원에 판매되던 것과 비교 60%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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