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대형유통업체들이 다양한 지역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소매유통업체들이 올 햇곡식과지역 특산물을 산지직송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도나 군단위 지역특성에 맞춰 다양한 행사로 펼치고 있다. 직거래장터의 특징은 시중가 보다 농·축·수산물을 30∼50%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다 지방자치단체와유통업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우수제품만 선보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최근에는 경영마인드를 지닌 각 지자체에서 ‘직거래 장터’를 자기고장의 특산물과 향토문화를 홍보하고 농어민의 판로개척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그랜드, 롯데, 뉴코아, 애경백화점 등이 제주도, 화성군 등향토물산전을 개최, 올해 수확한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경기 화성군청과 연계해 오는 16일까지 ‘화성군 농수산물 한마당 큰잔치’를 진행하는데 화성의 특미로 이름난 ‘수라청쌀‘(2Kg)을 매일 선착순3백명에게 5백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올해 햅쌀을 즉석 도정해 판매하는 ‘화성군 이동정미소’, 농촌을모르는 도시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되는 ‘옛 농기구 변천사 전시회’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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