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사장 허신행)는 지난 8일 ‘제1차가락시장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가락시장의 주차난 해소와 무·배추 등 특수품목 경매장에 비가림 시설이 없어서 그동안 눈과 비, 추위 등으로 인한 상품훼손이많다는 상인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청과배송장내 비가림용 주차시설 건립과 유료주차장 운영시간 및 요금 조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내년 2월부터 2000년 3월까지 1백1억1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과배송장에 건립될 주차장은 철골조립식으로 완공 후에는 2천5백대가량의 주차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회에 참석한 시장내 상인 대표들은 주차시설 확보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시장활성화를 위해 유료주차장의 요금 면제시간과 미징수일 등을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관리공사는 가락시장의 현안문제 해결과 발전방안 모색 등을 위해 앞으로 매월 첫째주 화요일에 ‘가락시장 운영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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