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값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예년의 경우 12월부터 1월까지 토마토 가격은평균 kg당 1천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kg당 2천원에서 최고3천원을 웃돌고 있다. 토마토 값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원인은 방울토마토의 경우 수출이 증가해 물량이 분산됐기 때문. 일반토마토의 경우는 패스트푸드점과 레스토랑,요식업소 등 외식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토마토의 수요가 연중 꾸준한데다, 최근에는 백화점과 대형유통업체의 세일기간을 맞아 일시적으로 수요가증가했던 것도 한 요인이다. 또한 최근 사과, 배 등 저장과일류의 큰 폭 오름세로 대형 요식업소 등에서 토마토와 같은 풋과일 구매를 늘리고 있어 값 오름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예년보다 겨울철 기온이 높아 산지의 조기출하물량이많음에도 불구하고 토마토가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4일 현재 가락시장에서의 토마토 반입량은 39톤으로 전년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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