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농사 경력만 20년 이상인 정희영(45) 한국농업경영인논산시연합회딸기분과장. 논산시 인근에서는 딸기의 생육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를찾아 문제를 해결하곤 한다. 정씨는 현재 2천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딸기를 생산, 이달 하순부터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씨가 농사를 짓는데는 크게 네 가지 원칙이 있다.우선 땅을 살려야 한다. 두 번째 품종을 잘 선택해야 한다. 세 번째 농사를잘 지어야 한다. 네 번째 판로를 잘 개척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 단순한진리이지만 이 네 가지 원칙을 지키기 위한 정씨 나름의 연구와 노력의 결과가 있다. “농사는 예방위주로 지어야지 사후에 처방하는 것은 효과도 적고 문제발생의 소지가 많다”는 정씨는 “딸기하면 대부분의 소비자가 농약 덩어리라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나는 절대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장담했다. “오직 물만 가지고 딸기 농사를 짓는다”는 정씨의 영농비결은 모든 품목의 주산지에서 흔히 발생하는 연작피해를 예방하는데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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