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상장경매제를 폐지하고, 위탁매매를 전면화하는 도매상체제로 도매시장 거래제도를 개편할 것이라고 발표해 물의를 빚은 새정치국민회의 농수축산물유통개혁정책기획단에 대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황창주)가 전면개편이나 해체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한농연은 18일 국민회의 정책위원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이같이 요구했다.한농연은 “농림부 유통개혁위원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임에도 일방의 의견만이 반영된 주장이 여당의 이름으로 발표되어 많은 농업인이 당혹해 하고 있다”고 말하고, 불필요한 오해와 농업인 불안을 가중시키는 무책임한 발표는 막중한 책임을 지는 여당의 자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한농연은 정책기획단의 의견이 국민회의의 공식입장인지 밝히고, 생산자단체가 배제되고 일부 참여인사에 문제가 있는 정책기획단의 해체 또는 전면 개편을 강력히 촉구했다.한편 한농연은 지난 15일 도매시장 거래방식과 관련, 농업인 동의없는 수탁매매도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농민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거래방식의 선호도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결론을 도출할것을 요구했다.발행일 : 98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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