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의 최대 관심사인 농가부채 문제와 관련, 충남도농업경영인들이 농가부채 경감을 위한 재원확보 촉구 및 정부의 농특세 폐지방침 철회를 천명하는 결의대회에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충남도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송민구)는 ‘제7차 긴급이사회’를갖고 오는 17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되는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농민대회’에 1만2천여 전 회원이 참여토록 역량을 집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도연합회 임원과 시·군회장 등 21명의 이사들은 “지난달 13일 농가부채대책위원회가 합의한 정책자금과 상호금융부채에 대한 상환유예 및 금리인하안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해 줄예산확보가 시급하다”고 전제, “재경부 등 예산당국 설득과 국회동의를이끌어 내는 활동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의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또 전 회원이 이미 오래전부터 농가부채 대책 촉구대회를 요구해왔다며 이같은 농업경영인대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의목적달성이 이뤄지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도연합회 임원 및 이사들은 농업경영인 및 농가들이 강제성을 띠지않고 스스로 대회에 참여키 위해서는 정보전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도내시·군과 읍·면 그리고 온 마을에 대회관련 내용을 벽보로 붙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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