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22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채소류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극소수 농가와 상인들에 의해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진 것에 농민단체로서 소비자들에게 깊이 사죄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한농연은 이 성명서에서 국내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한국농업을지탱하는 가장 큰 힘인데 극히 일부가 눈앞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의 신뢰를파괴하는 행위를 한 것은 자해행위에 불과하며 결국 5백만 농민에게 해약을끼치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한농연은 이같은 일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에 대한 검사빈도 및 추출수를 늘리고 소비자와 농민이 참여하는 ‘시장감시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에 안정성 검사기능을 부여하는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한농연은 또 농산물 검사를 통해 적발된 위반자는 유통자격 박탈과 명단공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농연은 이와함께 자체적으로는 시장반입농산물 자체에 대한 감시운동 전개와 함께 안전한 농산물생산과 유통을 위한 회원교육 강화, 농민단체차원의 근절노력을 벌여나갈 것을 다짐했다.발행일 : 98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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