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호박값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이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산지 작황이 좋아짐에 따라 반입량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소비부진으로 인한 시장내 재고물량이 늘고 있기 때문.지난 22일 현재 가락시장에서는 츄키니 10kg상품 한 상자에 1천8백원에 거래 전년 동기 3천5백원과 비교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다. 조선애호박도 10kg상품 한 상자가 5천원에 판매돼 전년 동기 9천2백50원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 40%이상 큰 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7천원대에 거래되던 것보다도 30%가량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값이 싸 주로 대중음식점 등 대량소비처의 수요가 많은 츄키니종의 경우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들 음식점의 영업부진으로 인한 소비감소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반면 조선애호박은 한동안 비로 인한 궂은 날씨탓으로 일반가정 및 요식업소의 부침용 수요가 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출하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반입량이 크게 증가해 내림세로 돌아섰다.22일 현재 가락시장 반입량은 4백54톤으로 전년 동기 4백89톤과 비교 7%가량 감소한 반면, 전날 2백96톤보다는 50%이상 크게 증가했다.시장관계자들은 이번주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 시장의매기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내림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발행일 : 98년 6월 25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