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부문-김해남씨 <>그 어느 해 보다 긴 여름이었습니다. 뜻밖의 소식에 가슴이 떨립니다. 이땅 구석구석 모두 어려운 사람들인데, 나 혼자 힘든 듯 꽤 많이 엄살을 부린 것같아 얼굴이 달아오릅니다.하루 또 하루 지나다보면 잊혀질 수도 있는 마음속 언어들을 글로 옮겨 놓을 수 있게 귀한 자리 마련해주신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를 비롯,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미숙한 글 뽑아주신 심사위원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푸르고 높은 가을 하늘이 이토록 아름다운줄 정말 몰랐습니다. 내 기쁨은곧바로 풍년이 들었습니다. 늘 곁에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던 남편,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주변의 고마운 분들과 이 기쁨 나누고 싶습니다.<> 어린이부문-박선규양 <>대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일기장을 검사하실 때마다 반짝이는 별을많이 그려주시고 격려의 말씀 적어주셔서 용기를 주셨던 김길미 선생님, 고맙습니다.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갖게 해주신 부모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시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 고맙습니다.나를 글짓기 왕이라고 불렀던 우리반 친구들, 드디어 사투리맨 선규가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가끔씩 고향소식을 전해주는 삼랑진의내 친구들, 안태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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