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간담회 정례화 노력▲황호방 위원장=우리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6대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주민발언제를 실시하여 농어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여의정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농업의 위기가 있을 때마다 농어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잘못된 농정시정, 농특세 폐지 반대 등 5회에 걸쳐 청와대 및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의 민원 해결을 위해 심사, 현장확인 등을 실시하여 4건의 민원사항을 해결 했다. 앞으로 도의회를비롯하여 민·관·농민단체가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간다면 어려움을 조기에극복하고 선진농업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내년부터 농민단체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는 물론 토론회를 개최토록 노력하겠다. 농업정책, 농가부채경감대책 등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올바른 농정을 실현할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새만금사업 농지확보에 주안점둬야▲정인철 의원=새만금사업이 원래 목적대로 농경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내 전체 농민이 투쟁해서라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 농경지를 확보해 농민에게 불하해 줘야 한다. 이는 농업이 살 수 있는 바로미터다. 도내 군소단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임산, 축산, 수산, 특산물 등의효과적인 유통을 위해 지역별로 체계적인 대규모 유통기획단을 구성하여 운영해야 한다. 내수면개발시험을 해서 양식어민들에게 기술 등을 보급하여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은 좋지만 생산에 비해 유통이 되지 않아 양식업자들만 부도위기에 처해 있다. 내수면양식사업에 있어 적체되어 있는 모든 생산물을 유통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IMF체제 이후 사료값 상승등으로 인해 축산농가는 붕괴위기에 직면해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조사료생산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보리재배 육성 긴요▲공영옥 의원=소 부르셀라에 관해서는 가축 방역당국과 협의 철저히 시행토록 노력하겠다. 전북도의 우수 농산물중 보리는 제외되어 있다. 보리 경작자들의 수익성은 높다. 앞으로 보리가 전북도의 우수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 노력해야 한다. 농어민의 생산 의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농도인 전북도만이라도 쌀증산왕 제도 및 농업인의 날을 자체적으로부활하여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벼 건조시설 확충 필요▲김영근 의원=본의원도 고부면 다리공사로 침수된 지역의 피해 보상에 참여한 바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인재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시행청에서는 점차 보상 약속을 어기고 있다. 피해 농민들이 도의회에 진성서를제출해 달라. 농업인회관은 숙박시설을 위해 1개층을 더 지어야 한다. 토양개량제 공급 물량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추가 지원 공급이 재정 형편상어려움이 있다면 농가에서 자부담하는 일이 있더라도 확대 공급하여야 한다. 농업기계화율이 경운·이앙·수확의 경우 95% 이상으로 어려움이 별로없지만 건조기계화율은 40% 정도에 머물러 있다. 올해의 경우 잦은 강우로인해 농가에서 건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바 건조시설에 따른 예산지원이 꼭 필요하다. 도내에 조성된 관광농원이 대부분 원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가든 형식으로 전락하고 있다.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사료가 만들어져야 한다. 고급육 생산단지의 사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미곡처리장 경영평가 필요▲김교근 의원=도내 미곡종합처리장 지원 사업 이후 이에 대한 정확한 손익분기점과 추곡수매시 농민의 혜택 등 사업의 실질적인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축사시설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하고 이 자금으로 사료값 인상 부문에 대해 지원을 해야 한다. 농촌 여성이 여러가지 면에서 소외된 것이 사실이다. 행정당국에서는 소외된 농어촌의 사기진작을 위해 기존의 농업건강인 교실 등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과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예산에반영될 수 있도록 당국에 주문했다.쌀이외의 식량 자급률 높여야▲정용환 의원=그동안 식량자급자족을 위해 애쓴 결과 주곡인 쌀의 경우 어느 정도 자급자족이 되고 있으나 쌀 이외의 자급률은 30%미만이다. 앞으로자체적인 식량자급을 위해 쌀 이외의 작목 증산에 농민단체가 앞장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농기계보관창고의 경우 농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하게 돼있으나 사유물로 변해가고 있다. 현실성에 맞게 개인이 소유할 수 있도록해 줘야 한다.농민 대변역할에 최선 다할터▲이경해 의원=도의원은 집행 권한이 없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공동으로노력하자. 친환경농업을 위해 축산농가들이 분뇨를 비료화 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 9개 단지에 23억원을 지원한다고 하면 1개단지당 2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진정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려면 더욱더 많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축산물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수퍼에서도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을 팔 수있도록 하는데 굳이 확대할 필요가 있겠는가. 여기에 지원되는 자금을 차라리 농가들한테 생산비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본다.잔류농약 최소화방안 마련해야▲김경안 의원=농산물검사소에서 상반기 동안 농·축산물 3천4백77건을 검사한 결과 이중 5건에서 농약이 검출됐다. 철저한 예방이 뒤따라야 한다.10여년전 소 25마리를 사육하던 농민이 당시에 부채가 5백만원 이었다. 소1백두로 늘어난 현재 부채는 1억원으로 늘어난 실정이다.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정책적 배려가 없이는 파산할 수 밖에 없다.해외농업시장 정보 농가에 수시 제공을▲정구모 의원= 과거 계화미라고 하면 특미로서 인정을 받아 높은 가격에판매됐다. 최근에는 계화미가 종전처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전북무역에서는 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 등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전략상품만 수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 정보는 물론 가격동향 등을 수시로 농가와 업체 등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정리=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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