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자두값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지난 6일 현재 가락시장에서는 끝물로 접어든 대석종 15kg 상품 한 상자가4만원에 판매돼 전년 동기 3만3천9백17원과 비교 16%가량 오름세를 보였다.또한 초물 출하가 한창인 후무사의 경우 15kg상품 한 상자가 최고 5만2천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이는 다른 여름철 과실에 비해 자두는 작황상태가 양호해 당도와 향 등 전반적인 상품성이 좋은데다, 일반 소비자들이 1천∼2천원씩 소량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 과일가게와 소매상인들이 선호하고 있다.자두의 주출하는 경북 김천 농소지역으로 9백여 농가가 참여 하루 평균 8톤트럭으로 10여대 분량의 자두를 전국으로 분산출하하고 있다.이창덕 농소농협 판매부장은 “농소지역에서 물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자두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는다”며 “그동안 주종을 이루던 대석종은 출하가완료됐고, 홍자두와 후무사의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가락시장에서는 속박이가 적고 선별이 잘된 골판지 포장품이 목상자로 출하된 것에 비해 2천∼4천원 가량 높은 가격을 받고 있어, 농소지역도지난해까지 90% 가량이 목상자 출하였던 것을 올해는 80%가량 골판지 포장으로 개선해 농소자두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발행일 : 98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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