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오는 20일 개회하는 ‘98 정기회’를 시작으로 21일부터 30일까지 충남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친다.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강창구)는 이번 감사에서 도의 수출농업육성과지원정책,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의 비리 등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도의 농산물수출정책과 관련, 의원들은 도가 농산물수출확대를 위한지원책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구체적인 정책과 지원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감사원 감사와 검찰 조사에서 드러난 일부 공무원과 농어민들의 농어촌구조사업자금 횡령사건 등이 집중 추궁될 전망이다. 부실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조합법인에 대한 대책과 특산물 품질인증제도, 도지사 농축산물 품질추천제의 효과적인 활용방안 등도 의원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 이밖에 △농축산물원산지표시 정착 △임도사업 △인공어초사업 △가축전염병 예방 △축산오폐수 처리문제 △농업정예인력 육성책 및 귀농자 대책 △농업종합센터 건립 현황 및 국화, 백합시험장 사업실적 등도 의원들의 관심을 사항이다.<대전=윤광진 기자>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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