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저장사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햇사과가 출하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경북지역에서 출하되고 있는 아오리종 햇사과는 지난해의 경우 7월 하순부터 출하가 이뤄졌으나 올해는 엘니뇨현상의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1주일 가량 앞당겨지면서 보름이상 조기출하됐다.13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후지 15kg 상품 한 상자가 5만6천원에 거래돼 전년 동기 2만2천5백원에 판매되던 것과 비교 두배이상 큰 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아오리종 햇사과 15kg 한 상자는 2만5천원에 판매됐다.저장사과의 경우 예년에 비해 저장량이 적어 제수용 수요와 일부 요식업소등 고정수요처에서 수요가 꾸준하면서 그동안 예년보다 2배이상 높은 가격대를 유지해 왔다.하지만 장기저장에 따른 상품성 저하로 한때 6만원을 웃돌던 사과값이 5만원대로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물량감소로 인해 여전히 강세가 지속되고있다.이에 따라 아오리종 햇사과도 출하와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주 2만2천~2만3천원대에 판매되던 것이 13일 현재 최고 2만8천원까지 오름세를 보였다.이는 지난해 하루 반입량이 70여톤에 달하던 것이 올해는 10톤 미만으로80% 이상 크게 줄면서 공급량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시장내 중도매인들은 “초물출하로 아직 물량이 많지 않고 대부분 목상자로 출하되고 있어 아직 높은 가격을 받고 있지 못하다”며 “이달말부터 골판지 포장품이 반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발행일 : 98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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