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과 영세 중소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전라북도와 상공인 등이합작으로 설립한 전북종합무역주식회사(대표이사 임성택)가 명실상부한 수출센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지난 96년 3월에 설립된 전북종합무역은 지속적인 수출확대 노력결과 올 한해만 1천5백만달러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수출은 10월말 현재 2백77만8천달러로 전년동기 58만3천달러에 비해 무려 4백77%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배,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표고버섯, 고추장, 김 등 16개 품목이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29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전북종합무역의 이같은 수출확대는 소량주문도 마다않고 틈새시장 개척에전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특히 봄겙÷ 두 차례에 걸쳐 1백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펼쳐 5백28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린 바 있다. 아울러 ?8 프랑스 전라북도 농특산물 전시판매전 1회와 시장개척단 4회,자매결연지역 무역상담 2회 등을 실시하여 도내 우수 상품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렸으며 이달중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전북도 농특산물 판매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북종합무역은 올해 수출확대와 경비절감, 업무효율화로 흑자를 실현하겠다는 목표아래 임직원들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무역은 설립 당해년도에 1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 5백만불수출탑 수상에 이어 1천만불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일취월장하고 있다.<전주=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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