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농업경영인 동지 여러분! 늘 우리 농업을 염려하시고 농업경영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는 농관련관계자 여러분!전북도연합회가 창립한지도 어느덧 10주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회원 여러분의 노고와 관계자 여러분의 격려로 전라북도연합회는회원수가 1만2천여명에 이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14개 시·군연힙회 1백63개 읍·면회를 가진 실로 전북농업의 주역으로 확고한 자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 그리고 초대 이경해 회장님, 2대 이길영 회장님, 3·4대 송영선 회장님, 5대 정봉락 회장님과 시·군연합회 역대 임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전라북도농업경영인연합회는 농권보호와 농민의 권익향상을 위해노력했으며 전북의 농업·농촌을 선도해 왔습니다. 물밀듯 밀려오는 수입농산물에 맞서 우리의 삶의 터전이며 민족의 생명줄인 농촌과 농업을 지키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아울러 농업 여건개선에도 주력했습니다. 전북도연합회는 농가부채대책 관철과 농민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농업경영인대회에 참석하여 농가부채대책 합의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UR농산물 개방의 이행조건인 농어촌특별세 존속, 파탄위기에 처한 농업을 살리기위한 제2의 농업투자계획을 조속히 수립, 마사회를 농림부로 환원하여 농가부채 경감 재원으로 사용, 농업재해의 70%를 보상하는 재해보상법안 마련,농조·농조연·농진공 3개기관의 즉각 통합과 수세 폐지, 의료보험 완전통합, 직접지불제도를 도입할 것 등을 촉구했습니다. 또 도연합회는 지역감정의 깊은 골을 허물고 동서화합의 새 장을 열어 21세기 통일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연합회간의 자매결연에이어 양도 26개 시·군간의 자매결연 조인식을 체결하는 등 한층 성숙된 농업경영인들의 자세를 보여 주었습니다. 아울러 전북농업인들의 만남의 장소와 상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북농업인회관이 99년 6월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연합회는 올해 시군읍면회장·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특별영농교육, 품목분과 교육, 선진지 견학, 으뜸농산물 전시회 등 전북 우수농산물을 전국에 과시함은 물론 농업발전을 한단계 진일보시키기 위한 많은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IMF 금융 한파로 인한 원자재 상승과 경기침체로인한 농산물 소비 둔화 등 우리 농업은 파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태풍 얘니의 영향으로 쌀 생산량이 현저히 감소한 점은 더욱 농민의가슴을 멍들게 하였습니다. 우리 농업경영인들은 조직의 힘을 하나로 모아 농업과 농촌을 살려 이 어려운 경제 난국을 극복해 나가는데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농업경영인 동지 여러분! 농업경영인연합회는 회원 여러분이 모여서 만든 한국 최고의 농민단체입니다. 회원 모두가 주인입니다. 모든 회원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관심을 보이고 참여할 때 연합회는 발전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소리가 소식지에 충분히 반영되고 연합회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직강화의 핵심은 각급 연합회의 유기적인 협조입니다. 회원간 공유할 수있는 매체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에 지방화 시대를 맞아 농업경영인연합회소식지를 펴내는 것은 시대적 사명이요, 필연적 결과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회원 여러분의 더욱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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