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8일 내린 집중폭우로 전북도 정읍시·부안군 등 5개면 수천 ha의농경지 침수피해 보상협상이 타결됐다. 지난 4일 정읍시청 소회의실에서 정양권 피해보상대책위원장을 비롯 피해농민 대표 14명과 고부천 신용교가설 시공업체인 광진건설(주) 김영수 회장, 국승록 정읍시장, 박동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가운데 국 시장의 중재로 협상을 갖고 10여시간의 줄다리기 협상끝에 항구적인 수해예방을 위한 일련의 관련사업을 추진한다는 협의 각서에 서명날인했다. 이날 협의에 따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1백15억원을 들여 고부천 저수로 굴착 및 저수호안 시공, 평교와 풍월교 등 인근 교량 개수, 주천교 개설, 신용교 교각기초 하향조정, 흥덕배수로 정비·준설공사 등을 시행한다. 또 동진농조와의 협의를 통해 동진농조에서 하장제수갑문을 확장하고 앵성수로교 확장, 동림저수지 유로변경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지자체인 정읍시와부안군은 준용하천인 고부천 준설공사 등 4개 하천개수공사를 추진한다.<정읍=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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