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영향으로 낙과현상이 심해 첫 물이 나오면서 상품 15kg 한 상자가 10만원대에 거래돼 큰 폭 오름세를 예상했으나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출하물량이 급증,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달 중순부터 가락시장 평균거래가격은 5만원대를 유지했으며, 이는 지난 97년 추석대목의 4만5천원대와 비교 10% 정도 높은 값으로 큰 차이를보이지 않았다. 7.5kg 소포장은 선물용으로 판매가 늘어나면서 출하물량의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판매가격은 3만원대였다. 현재 추석대목 가격 오름세를 기대한 일부 상인들에 의해 사재기 재고물량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10월 초순까지 매기가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각 농가에서 제 값을 받기 위해서는 상품성을 높이고 저온저장을 통한 물량조절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입력일자:9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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