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목에도 불구하고 하우스 감귤 값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는 제주지방의 때아닌 우기로 당도가 떨어지면서 소비가 둔화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달 중순부터 가락시장 평균거래가격은 1만7천원대로 지난해 같은 무렵과 비슷한 수준이다. 예년 추석대목 2만5천원대와 비교해서는 40% 이상 낮은 가격대다. 이러한 경향은 노지 감귤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유통관계자들의 의견으로 당분간 오름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생산농가에서는상품성이 높은 감귤 위주로 출하, 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입력일자:9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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