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무의 소폭 내림세가 전망된다. 무의 경우 비가 자주 내리면서 다소 상품성이 떨어지고 있어 상·하품간가격차이가 크게 나고 있다. 지난 27일 가락시장 반입량은 4백45톤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5백17톤 보다 15% 가량 감소했다. 거래가격은 상품 5톤한 트럭에 2백60만∼3백80만원대로 지난주의 3백50만원대와 비교 9% 정도떨어졌다. 지난해의 6백91만원대에 비해서는 절반이하 수준이다. 소폭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그 동안 무 출하물량이 지난해의 두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강원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작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상품성이다소 낮은 무 수확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당분간 현 시세는 이어질 전망.입력일자:9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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