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래(키위) 출하가 시작됐다. 일조량 부족으로 작년 10월 중순보다 다소늦은 11월 초부터 성출하기를 맞는 참다래 가격은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8일 가락시장에 반입된 참다래 물량은 3.5톤으로 작년대비 44%수준이나 성출하기인 11월 초부터는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참다래 가격은 국산 10kg 상품이 2만3천∼2만5천원선이며 수입이 3만5천∼3만6천원선이다. 이는 작년동기 대비 국산은 2천∼3천원 올랐고,수입산은 보합세다. 올해 참다래 재배면적은 약 8백ha로 1만1천톤∼1만2천톤 가량의 수확이예상, 작년 1만톤 대비 약 2천톤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 정운천 대표는 “국산 수확량이 작년 대비20% 증가할 것이며, 수입량도 1백만트레이(2천7백톤)로 작년 대비 25% 증가해 물량은 늘었지만 가격을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기위해 백화점 직판행사, 홍보강화, 수출물량 증가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정 대표는또 “하지만 감귤과 대체가능성이 많은 참다래는 감귤값에 다소 영향은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막 출하되고 있는 참다래는 초물의 경우 일조량 부족으로 당도가 낮았으나 11월 출하물량은 당도나 질감 면에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미자 기자 leemj@agrinet.co.kr입력일자:99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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