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초유의 6천억대 감귤 조수익 달성 및 수입자유화 원년에 대비, 소비자 및 유통인들에게 제주감귤의 우수성과 이미지제고를 위해 행사를 치르게 됐습니다”지난 21일 서울 가락시장 농협가락공판장에서 제주감귤 감사사은 대잔치를 개최, 소비홍보 및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펼친 신구범 제주도지사의 행사취지이다.신구범 지사는 “올 7월부터 오렌지수입이 개방, 생산농가들의 수취가격이낮아지는 등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나 국내산이 품질이나 생산능력면에서 결코 수입산에 뒤지지 않아 경쟁력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며 “지난해말 ‘감귤생산조절 및 유통조례’를 만들어 고품질 감귤생산과 공정하고 투명한거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앞으로 도차원에서 매년 이런 행사를 열겠다고 밝힌 신 지사는 “출하되는 물량 중 일부에서 중량이 틀리거나 속박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농가들에게 세심한 선별 및 포장을 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 운영자금을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문기 기자>발행일 : 97년 1월 30일
정문기jungm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