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버섯시장에 만가닥버섯과 애느타리버섯이 새로운 시장주도품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관계전문가에 따르면 그동안 병재배버섯은 팽이버섯이 주도하고 있었으나최근들어 애느타리와 만가닥버섯에 대한 규모화생산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고급버섯품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 양평군의 양평농산과 이천시의 가남버섯영농조합을 비롯한 수개 병버섯 생산농가는 올해들어 애느타리버섯을 1일당 5백상자 출하규모로 연중재배할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충남 천안시의 수향농산과 강원도 원주시의 일부농가는 1일 3천병이상의만가닥버섯 생산시설을 갖추고 지속적인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이에따라 그동안 지속적이고 일정한 물량이 없어 시장이 형성되지 못한 애느타리와 만가닥버섯이 고급수요층을 대상으로 파고들 것으로 전문가는 예상하고 있다.특히 이들 버섯은 팽이버섯에 비해 육질이 탄력적이고 맛 또한 뛰어나 벌써부터 시장상인들이 구매교섭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발행일 : 97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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