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 24일 현재 2kg 상자당 1만7백50원으로 전주 1만5백원보다 2%높게 거래된 반면 지난해 같은시기 1만1천8백30원대보다 10% 낮게 거래. 이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끝물에 접어든 전남 보성을 비롯한 호남산 재배물량의 반입량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 또한 지난 설날 및 대보름 특수때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특.상품 물량 출하가 많이 이뤄져 비교적 상품성이 떨어지는 물량의 반입이 늘면서 등급간의 가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버섯을 주 재료로 한 전문음식점이 호황을 누리면서 매년 거래량이 증가해 왔으나 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손님들이 줄어들면서 이들 업소들의 구매량이 줄어들고 있다.관련 상인들도 최근에는 예년보다 20%정도 줄어든 것으로 관측.이에대해 (주)중앙청과의 한 중도매인은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등급간의 가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갓이 5백원짜리 동전만하고자루가 7∼8cm정도인 상품이 관련 중도매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큼 엄격한 선별을 해줄 것”을 당부. 또한 이 중도매인은 분산이 쉽고 속박이가 적기 때문에 중도매인, 소비자들이 2kg상자 등 소포장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언.유통전문가들은 가정소비를 비롯한 요식업소의 소비가 크게 늘지 않고 현출하지 물량이 끝물에 접어들어 상품성이 떨어져 당분간 약보합세를 전망.<양송이> 24일 현재 2kg 상품 상자당 1만1천5백원으로 전주 1만1천3백원보다 1%, 지난해 같은시기 9천5백원보다 17% 각각 높게 거래. 이는 가락시장거래량의 80%를 점하는 충남 부여시 부여읍, 석성면의 겨울작기 물량이 끝물에 접어들자 호남 등 지방으로 출하처를 돌리고 있고 이후 출하가 시작될신갈.용인 등 경기도 물량의 출하시기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최근 백화점과 통조림 가공용으로 거래되는 양은 줄어들고 샤브샤브요리집, 철판요리집 등 대형 음식점의 거래는 점차 늘자 중도매인들은 신규로생기는 대형음식점에 납품키 위해 가격을 낮게 제시하는 등 다양한 판로확보에 주력. 또한 이들은 날씨가 풀어지면 야유회 등 일련의 행사들이 많을것으로 보고 상품위주로 물량 확보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유통전문가들은 지난 설날때 값싼 중국산이 통조림으로 가공, 대량 수입됐으나 수송에 따른 상품훼손으로 국내산 값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봄작기 물량이 본격 출하되는 3월중순까지는 피자집,대형소비처의 거래활발로 소폭의 오름세를 전망.<생표고> 24일 현재 4kg 상품 상자당 3만3천5백원으로 전주와 동일하고 지난해 같은시기 4만5백원대 보다 21%낮게 거래. 이는 가락시장 거래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충북 영동, 충남 공주지역의 생산량이 많아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 또한 날씨가 풀리면서 찌개용 소비가 감소한 것도 한 요인.특히 갓이 갈라진 저등급의 물량이 늘면서 등급간의 가격차가 8천원까지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값싼 중국산 반입이 크게 늘어 중, 하품의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는 상황.이에대해 중앙청과의 한 경매사는 “최근 낮과 밤의 심한 일교차로 저녁에작업한 물량일 경우 냉동보관한 후 시장에 반입되기 때문에 갓이 갈라지는등 상품성이 크게 훼손, 가격을 제대로 받을수 없다”며 “가능한한 당일새벽에 수확, 출하해 상품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유통전문가들은 충북, 충남지역의 재배면적이 증가한데다 작황까지 순조로워 반입량 증가에 따른 내림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팽이> 24일 현재 1백g 상품 상자당 5백원으로 전주 및 작년 같은 시기와동일한 수준 . 이는 농민들의 재배량보다 대규모 시설을 갖춘 종균업체(76개 추정)들의 생산량이 반입량을 좌우, 출하조절이 가능하기 때문. 최근에는 일반 소비가 꾸준히 증가, 매년 소비량이 증가하자 재배를 시도해 보려는 농가들이 늘고 있는 품목.보통 1백g묶음 50개들이가 1상자로 포장, 출하가 이뤄지는데 일반소비자들은 보통 10개정도의 낱개로 구매를 하며 수퍼나 일반상회에서는 30개 정도를 선호하는 추세.유통전문가들은 출하조절이 가능하고 소비가 꾸준하기 때문에 현 시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발행일 : 97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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