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뛰어난 상품성’과 ‘산뜻한 포장재’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물량확보를 위한 중도매인들의 경쟁이 뜨겁다는 한 경매사의 말처럼 요즘 가락시장에서 해남녹색유통 골판지 출하배추가 많은 유통인들의 관심거리다.김치제조업체에 주로 물량을 공급하다가 올해 시장에 직출하를 처음 시도한 해남녹색유통은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본격 출하전부터 가락시장 등 전국 공영도매시장을 방문, 배추 관련 상인 및 유통인들의 의견을 듣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또한 골판지에 주소 恍┫廢8 게재하여 상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언제든지 반환을 가능케해 구매이후의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어 일반상품보다 2백원정도 높게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에대해 김옥수 사장은 “나름대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세심한 선별에 따른 뛰어난 상품성과 자체 포장재를 제작, 깨끗하고 보기좋은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의향을 제대로 파악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저등급의 물량은 산물출하로, 고등급은 골판지포장으로의 세분화된 출하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치선 기자>발행일 : 97년 3월 6일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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