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토양 오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활성탄 농법의 방울토마토가 출하돼 가락시장내 화제다.전남 보성군 회천면의 회천농협과 시설원예작목회가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해 올해 가락시장내 출하시킨 방울토마토가 바로 그것.활성탄 농법이란 옛부터 내려오던 유기농업의 한 부분으로 ‘숯’과 ‘재’를 적당히 혼합하여 활성물질로 활성화시켜 토양에 뿌리는 것으로 연작피해를 최소화 하고 개화불량이나 당도 부족현상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또한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제초제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뿌리 발육율을높인다는 것.시설원예작목회(회장 문정수)는 지난 95년에 풋고추재배농가를 중심으로처음 시도, 표피가 연해지고 기형과 발생이 크게 줄어들어 광주도매시장에서 최고 가격에 거래되자 이후 자신감을 얻고 96년에 주재배 작목인 방울토마토에도 확산, 회원들 모두 이 농법으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기 시작했다.지난말부터 첫출하가 시작돼 다른 지역산보다 일찍 거래가 이뤄지는 등 관련 중도매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에 대해 문정수 회장은 지금은 초기라 일반품과 차별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2년째인 내년부터는 상당한 효과를 보일 것이 확실하다”며 강한 성공의지를 내비췄다.발행일 : 97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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