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통인들이 상호간의 불신을 씻고 화합 단합해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엄청수 중앙청과(주) 사장(54세)이 앞으로 펼쳐갈 시장의 모습이자 어떻게 회사를 운영해 나갈지를점칠수 있는 대목이다.엄청수 사장은 또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위해 매월 우수중앙인을 선정, 표창할 것이며 분산을 책임지고 있는 중도매인들의 자녀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엄 사장은 지난해 경영상 다소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천3백47억원의 매출을 올려 가락시장내 2위자리를 고수할 수 있었던 경륜과 노하우를바탕으로 올해는 좀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운영을 펼칠 계획인데 우선 지난해부터 시작된 팀제운영이 올해는 정착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또한 출하주에 대한 서비스 개선차원에서 시작된 ‘출하주 카드회원제’를활용, 기존 출하주에 속해 있지 않은 개별출하주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신용이 높은 중도매인들에게는 거래보증금에 상관없이 법인이 전폭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미수금포인트제’를 병행 실시한다는 것.발행일 : 97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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