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부회장으로 몸담아온 경험을 토대로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3월27일 (사)생약협회 제11대 회장에 단독출마, 회원들의 만장일치로회장에 선출된 임연학(47세)회장의 포부이자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변이다.임 회장은 이종용 전직회장이 우수국산한약재전시회 등을 통해 우리생약살리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한 후 이를 바탕으로 우선 전국 생약 생산농가들을 회원으로 가입토록해 협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생약영농법인들의 조합원들도 회원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들의 생산, 판매를 실질적으로지도해 영농법인이 기능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또한 임 회장은 국내 생약기반 조성을 위해 주요 생약재에 한해 적기 수매를 하고 불법 한약재 수입에 강력 대응하며 협회내 전시판매장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생약전시판매장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밖에 각종 생약 생산.수매가공자금이 농가들에게 지원되도록 관계기관과연계, 행정적인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며관련 대학 생약사용 산업체 연구소 생약가공업체를 본 협회의 동반자로 가입, 생약재 제품을 개발하고 직거래 판매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특히 최근 생약협동조합 설립추진과 관련, 다수의 생산자들이 참여, 질적 양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할 뜻을 밝히고 여러 회원들의의견을 수렴, 방침을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임 회장은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믿음과 절대적인 지지가 선결돼야 한다”며 회원들의 깊은 관심과 호응을 강조했다.<정문기 기자>발행일 : 97년 4월 3일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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