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2일 현재 2kg 상자당 6천원으로 전주 6천5백원대보다 9% 낮게 거래된 반면 지난해 같은시기 5천1백60원대보다 14% 높은 수준. 이는 주산지의 재배면적이 예년보다 20%정도 줄어들었고 저장 과일류의 대체로 소비자들의 거래가 늘었기 때문. 그러나 기온이 상승하면서 출하처의 확산에 따른 반입량증가로 이달에 접어들면서 가격하락이 되고 있다.생산량이 늘면서 2kg 포장품은 줄고 8kg짜리 스치로폼 포장품 출하가 늘고있는 가운데 일부 유명작목반을 중심으로 8kg짜리 종이포장재 출하가 점차증가하고 있는 추세. 특히 최근 가락시장 쓰레기종량제 실시로 스치로폼을따로 관리해야 하는 중도매인들로서는 종이포장재 상품을 선호. 이밖에 재활용이 가능한 스티카를 부착한 물량들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어 환경에 대한 출하주들의 인식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남부지방산이 끝물에 접어들고 충남 부여.논산.강경, 전북 남원 등 중남부지역으로 출하지가 북상, 앞으로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고 이들 지역은타 지역보다 재배면적이 크게 줄지않아 생산량이 예년과 비슷. 특히 이들지역농가들은 가격이 지난해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자 출하시기를 앞당기는 등 산지작업에 분주하다고 산지관계자는 전언.유통전문가들은 앞으로 출하지의 확산으로 생산량이 많아져 가격이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따라서 이들은 나들이 등으로 주말 수요가 늘면서 물량소진으로 월요일이 요일 중 가장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고 진단하고 이에맞춘 출하시기선택과 앞으로 지방도매시장 등으로의 분산출하를 당부.2일 현재 15kg 상자당 상품이 6만6천원으로 전주 6만7천5백원보다 3% 낮게거래된 반면 지난해 같은시기 6만원보다 8% 높게 거래. 이는 기온상승에 따른 생육활발로 최대 주산지인 경북 성주지역의 수확량이 늘면서 반입량 증가로 지난달 말부터 서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타 지역산의작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출하시기도 예년보다 10여일 정도 늦어지면서 성주산을 받쳐줄 물량이 부족,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에따라 지난달 10일경에는 강세를 보이다가 이후 내림세로 반전되었다가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등 반입량에 따른 가격변동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추세. 현재 경남 함안산과 지난달부터 본격 출하된 경북 성주지역산이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품목특성상 지역별로 가격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전반적으로 중도매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성주산이 기타 지역산보다 10∼15%정도 높게 거래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도 성주산을 주로 찾고 있는 현실.이에대해 서울청과의 한 중도매인은 “백화점 및 대형 유통업체들이 성주산을 선호, 이를 찾는 경우가 많아 관련 중도매인들끼리 물량확보 경쟁이치열하다”며 “선별도 잘돼있고 당도가 좋아 기타 지역산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일반소비자들의 거래도 늘자 일부 중도매인들은 이들을 겨냥, 2∼3개씩 랩으로 포장,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보통 3개정도가 가장 많이 팔린다. 점차구매를 늘리고 있는 리어카 트럭상인들은 평일에는 아파트 등 인구밀집지역을 방문, 가두판매에 나서고 주말에는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에 위치,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보통 일평균 5상자정도 구매하는데이는 예년과 비슷해 1상자정도 많은 물량으로 앞으로 이들의 거래량은 더욱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물량이 소량으로줄어들고 성주지역의 생산량이 점차 늘고 기타 지역산도 10일경부터 본격출하될 것으로 보여 반입량이 소비량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아 예년보다 낮게 거래될 것으로 전망.따라서 이들은 농가들에게 출하적기를 잘 선택하고 가능한 상품성이 뛰어난 상품위주의 출하를 당부.2일 현재 15kg 상자당 2만3천원으로 지난해 같은시기 2만1천원보다 9% 높게 거래. 이는 주출하처인 충남 부여,전남 나주 영암 장성, 경남 김해 등지의 재배면적이 10∼15%정도 줄었기 때문.지난달에는 가락시장 반입량이 예년대비 70% 수준에 머물면서 전국 주산지의 공판장 거래가격이 15∼20% 높게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지난달말경부터 기온이 상승하면서 남부지역 생산량이 늘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에따라 각 지역 공판장의 거래가격도 지난해보다 5∼10%정도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대구 공판장의 경우 지난해보다 10%. 창원공판장 8%,북대구공판장 10%정도이며 각 지방도매시장도 전반적으로 10%정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상품과 중품간의 가격차가 7천원정도로 반입량이 늘면서 상품성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고 있는데앞으로 이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락시장 중도매인들도유명작목반이나 지명도가 높은 지역산을 우선적으로 구입하고 있는데 특히‘장성분양토마토’가 인기가 높은 편.유통전문가들은 앞으로 출하지 확산으로 반입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가격이높으면 소비도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고 당분간 현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전망. 또한 이들은 물량이 늘면 상품성이 농가의 수취값을 좌우한다며 구형으로 매끈한 모양을 띠며 꼭지부분은 진녹색을 띠면서 속이 꽉차고 단단할때 출하해 줄 것을 당부.<정문기 기자>발행일 : 97년 4월 7일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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