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 18일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열린 ‘산지유통시설건축 및 기계설비종합상담설명회’가 2백50여명의 농민 및 관련 공무원이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유통시설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생산자 및 단체들에게 산지유통시설 건축및 기계설비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 및 정보교환의 자리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 관련업체들도 17개나 참가하는 등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되었다.특히 기계장비 부분 11개, 저온창고 4개, 건축부분 1개, 포장디자인 1개등 산지 유통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박람회’ 형태로 진행, 농.관.업체들의 자유로운 개별상담 및 협의가 가능해 참여 농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것도 이번 설명회의 큰 수확이다.농림부는 2004년까지 지원 계획된 산지유통시설인 농산물포장센터와 간이집하장의 건설주체가 생산자조직이어서 건축 및 기계설비에 관한 전문성이미흡하다고 판단,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허식 한국샘프론 사장은 “참여한 농가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느낀 문제점들을 털어놓는 등 허심탄회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치러졌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문기 기자>발행일 : 97년 4월 24일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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