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내 폐스티로폴포장재 재활용을 위한 대형 용융기가 설치돼 활용된다.(사)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회장 추지석)는 최근 딸기와 포도등 스티로폴포장재를 전용으로 녹일수 있는 용용기를 모업체에 제작을 의뢰, 가락시장에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설치될 기종은 약 2억원이 소요되며 전기압출식 감용설비로 7월31일까지 2대가 설치되고 하루평군 6만개를 처리할 수있다. 이 감용기는 스티로폴을 파쇄하여 1백50도로 가온 압출해 50분의 1로줄여주는 것으로 잉고토로 만들어 재생원료로 활용하게 된다.현재 가락동에 설치돼 있는 감용기는 열풍식으로 하루평균 2톤가량으로 시장내에서 발생하는스티로폴 발생량 4톤가량을 처리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이번에 새로운 용융기가 설치되면서 발생되는 전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최근 가락동 도매시장에서는 4월1일부터 쓰레기종량제가 실시되면서 부피가 크고 수집이 원활치 못한 폐스티로폴 처리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상황이고 이에반해 딸기와 포도를 생산하는 농민들을 상품성 때문에 신선도가 뛰어난 스티로폴포장재를 고집하고 있어 이번 용융기의 설치로 재활용에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는 이번 가락시장 융융기 설치를 계기로 도매시장 폐스티로폴 재활용시설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발행일 : 97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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