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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스티로폴 포장재 재활용 방안 마련 세미나
내용 : 최근 소비자들의 포장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1일부터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그동안완충포장재로 널리 이용되던 스티로폴 포장재의 재활용 여부에 대한 다양한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스티로폴 포장재의 환경평가와 재활용성, 그리고 선진국의 재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방법을 모색키 위해 지난4일 본보 농업물류정보센터가 주최하고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농림수산환경포럼이 후원한 ‘97 농수산물 스티로폴 포장재 재활용 방안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95년에 이어 두번째로 4일 교통회관에서 도매법인, 중도매인, 스티로폴가공사 등 관계자 1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세미나 내용을 요약정리해 게재한다.<편집자 주> <기조발제> 농수산물포장재의 표준화와 발전방향-정찬길 건국대 교수, 한국식품유통학회 회장 농림부는 93년 61품목에 대해 거래단위와 포장재를 설정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정부는 농산물의 규격포장화를 위해 84년부터 직접적으로는 포장재에대한 국고보조를 하고 있으며 간접적으로는 규격출하를 장려하기 위한 선도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품목별 표준출하규격과 실제출하규격은 현실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는데 가락시장내 포장재 입하비율이 포도의 경우 골판지는 30%, 스티로폴70%, 딸기는 골판지 5%, 스티로폴 95%를 차지하고 있다. 가락동도매시장의 스티로폴 상자의 입하량은 수산물의 경우 연평균 1천4백24만9천7백12상자, 하루평균 1백18만6천2백23상자, 일평균 3만9천1백80상자이며 이중 오징어가 하루평균 1만4백9상자로 가장 많이 입하되는 어종이다.청과물의 경우 하루평균 1만3천8백24상자가 입하되었다. 청과물 스티로폴상자는 수산물 스티로폴 상자에 비해 유지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비춰볼때 전문 연구결과에 나와있듯이 스티로폴 제품은 종이제품 보다 상대적으로 환경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이포장재보다 처분시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양이 적을 뿐만 아니라총에너지 소비도 적고 연소에너지나 잔류회분 발생량이 적어서 소각로 부하가 적다. 따라서 환경배출물은 종이제품보다 훨씬 적고 친환경성 제품으로인정된다. 그러나 이와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소비자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스치로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제대로 안돼 있으므로 교육,홍보를 통한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주제 1> 가락시장 폐스티로폴 재활용현황과 현대화 계획- 김창열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관리처장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채소류 등 일반 쓰레기 배출량은 현저히 감소했으나 스티로폴 등 재활용품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가락시장의 경우 수산물 포장재로 스티로폴이 사용되고 있으나 딸기, 포도의 경우 성수기에는 90% 이상이 스티로폴 포장재가 사용되고 있다. 재활용면에 있어서도 가락시장에서 배출되는 폐스티로폴은 대부분 수산물용기로 재활용하는데 용도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거래 가격의 향상, 시장의 확대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스티로폴의 효율적 재활용을 위해서는 △가락시장 등 다량 배출처에서 수집한 폐스티로폴에 대해서는 다른 재활용 가능품과 같이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처리 △재생인고트(Ingot) 비축창고 설치 운영 △스티로폴 부착라벨, 테이프 등은 스티로폴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스티로폴 용융기 지원 사업은 가락시장 외에 스티로폴 포장용기 및 완충재, 단열재 등을 사용하는 유사업체 및 지방 도매시장등으로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제 2> 스티로폴용기의 농산물포장 신선도 비교-최주섭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상무이사 농산물의 선도 유지는 포장재의 재질 및 규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스티로폴은 화학적, 생물학적인 특성이 안정되어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재료로 강한 내수성과 완충성으로 농산물용 박스류에 적합하며 일본의 경우냉동이나 저온유통이 필요한 작물은 스티로폴상자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딸기나 포도의 저장유통에 이용되고 있으며 적용범위가 점차 증가 추세로 골판지 상자에 비해 가스 차단이 우수하며 우천시에도 작업이 가능하고 운반시 가벼운 장점 등이 있어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형우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스티로폴 상자와 기존의골판지 상자간의 과채류의 신선도 유지 효과는 스티로폴 상자가 양호하고,특히 토마토와 호박 등이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 3>스티로폴 포장재의 실태 및 사용상 유리점-정완호 유원화학공업(주) 사장 스티로폴 상자는 88년 올림픽을 거치면서 농.수산물 포장재뿐만 아니라 음식물 포장재로도 폭넓게 이용되기 시작했다. 제주에서 감귤포장상자로 스티로폴 상자를 80년대 초반 처음 사용하였으나딸기 포장상자도 스티로폴 상자를 사용하면서 각 자치단체에서도 스티로폴상자로 대체할 경우 포장 개선비까지 보조하기에 이르렀고, 8kg, 10kg,15kg용 스티로폴 상자들이 용도별로 선보이게 되었다. 산지 농민들이 스티로폴 포장 상자를 사용하는 이유를 보면 △가격 저렴△신선도 유지 △작업의 용이성 △포장 시간 단축 △운송의 용이성 △전천후 사용 가능 △상.하차의 편리성 △포장박스의 디자인 다양화 △경매가 상승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종합토론> ▲신만섭(서울시 과실부중도매인조합연합회 회장)=시장내에서 발생되는 폐스티로폴량의 20% 정도 차지하고 있는 딸기.포도의 폐스티로폴상자 처리에있어서 문제는 재반입에 따른 그 처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4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락시장 쓰레기 종량제로 개인별 발생 부담이 투명해지므로 처리 주체가 불분명한 딸기 宕넵등의 폐스티로폴상자가시장내에 산적 되어 있어 취급한 과실부 중도매인에게 비난이 모여지고 있다. 따라서 딸기 및 포도 등 현재까지 반입되고 있는 폐스티로폴상자의 처리에대해 이해 관련 단체들 사이에서 명확한 대책 마련이 되지 않고 있어 다음과 같은 대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스티로폴상자 제작 회사에서 일정액의 폐스티로폴 처리비용을 중도매인에게 지원 △딸기, 포도의 스티로폴 박스를 대체할 수 있는 포장으로의 교체 및 포장개선을 위한 연구와 논의가 있어야 한다. ▲박용규(강동기업 사장)=분리수거가 안되고 쓰레기용기로 둔갑, 투기되므로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 또한 폐스티로폴 가공과정을 거쳐 ‘펠넷’상품으로 판매되는 것도 주로 동남지역으로 수출이 한정돼 있고 처리 과정에서 기계화가 곤란한 작업에 소요되는 인건비의 비중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따라서 도매시장 관계자 각자의 환경의식 향상을 위해 스티로폴 배출자 전원이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여 스티로폴 이용자, 배출자각 개인에 대하여 재자원화의 주역으로 협력을 구해야 한다. 생산자, 산지시장, 또는 소비지 시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라벨, 테이프 등을 스티로폴 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홍보하는 등 착색스티로폴은 산지에서의사용을 억제해야 한다. 결국 산지에 대한 스티로폴 용기의 규격 통일화에 대해 관계사업자에게 협력을 요청해야 한다. 스티로폴용기를 사출하는 과정에서 형물에 파손되어수집, 처리비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법적제재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 ▲김동만(한국식품개발연구원 부장)=골판지 선정의 가장 큰 조건은 무엇보다 농산물 선도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생산자로 부터 시작해 소비자들이 상호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의 재질, 특징보다는 쓰레기 문제가 가장 큰 현황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현재 포장재의 실태는 어떤 품목이냐, 규격화나 비규격화, 원가부담이 얼마냐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으나 농산물의 상품성 유지가 어느것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최근에는 저온저장고가 많이 만들어지면서 예냉처리시 상품성 손실이가장 적은 것이 포장재를 선정, 구매할 기준이 되야한다. 결국 포장재 재활용문제는 쓰레기 문제 즉 환경문제보다는 신선도차원에서접근하는 인식이 필요하다.발행일 : 97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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