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가락시장의 무·배추쓰레기와 건조시켜 발생한 잔재물이 축산사료와 비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청과 채소부중도매인조합에서 설치한 건조기의 경우 하루 30~40톤가량의 무·배추쓰레기를 건조시키는데 이중 15%가량이 잔재물로 나온다는 것.새로 설치된 건조기는 무·배추쓰레기들와 이물질과의 분리처리가 쉬워 비료나 사료로 적합한 양호한 잔재물이 생산된다고 관리공사 관계자는 밝혔다. 관리공사는 지난 2월에 무·배추쓰레기 건조물에 대한 성분분석을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의뢰한 바 있으며 그결과 유기물과 수분, 질소 등이 일량씩 검출됐고 기타 유해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아 가축사료 등에 적합하다고밝혔다.실제로 최근 가락시장에는 양계장과 과수원을 경영하는 농민들이 건조기에서 나오는 잔재물을 사료와 비료로 쓰기 위해 전량을 수거해 가는가 하면일부 사료업체는 관리공사측에 일괄수거를 희망하기도 한다는 것.관리공사는 당초 잔재물을 김포쓰레기매립장에 버릴 계획이었으나 재활용의 가능성이 높아 농촌진흥청에 건조물 성분분석결과를 통보하는등 잔재물홍보에 나서고 있다.발행일 : 97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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