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한화유통, 엘지유통, 해태유통 등 대형유통업체들은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공영 도매시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수입업체와의 직거래를 주로 하고있으며 주로 썬키스트사의 국내 파트너인 향도상사와 거래하고 있다. 거래가격은 가락시장 상품 기준 경매가 수준에 맞추고 있다.이들 업체들은 1∼2일 정도 수입오렌지 판촉행사를 갖는 등 각 점포마다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으며 가능한 매장도 눈에 잘 띄는 곳에배치, 판매홍보에 주력하는 모습.각 점포마다 가격차는 다소 있으나 개당 4∼5백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점포에서는 3백원에도 거래하고 있으나 지난 6월중순경 개당 1천2백∼1천3백원에 판매했음에도 물량이 없어서 물량확보에 애를 먹었으나 최근에는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소비가 부진하다. 특히 지난 7월 수입초기에는 수입오렌지의 호기심과 가격하락으로 반짝 인기를 보였으나 이후 국내 여름과일들이출하되면서 매출액이 현저하게 줄어든것으로 파악됐다.한덕규 (주)한화유통 청과바이어는 “수입 오렌지의 당도가 10.4∼10.5도로 국내 하우스감귤의 당도보다 높지 않고 당도가 있고 산도는 없어 달콤하면서 신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없다”며 “이달초 보다 각 점포 매출액이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진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러나 한덕규씨는 “네이블 오렌지가 풀리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며“최근 수입업체들이 네이블로 수입하려는 경향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발행일 : 97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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