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당초 소비가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수입 오렌지를 찾는 소비자들이 반응은 냉담하다. 특히 붉은깍지벌레가 대량 검출됐다는 언론보도 이후 소비자들이 구매가 현저히 줄었다. 이로 인해 롯데 등 일부 백화점은 수입오렌지 매장을 2∼3일 정도 문을 닫기도 했다.대부분 가락시장 취급 중매인을 통해 물량을 구입하고 있으며 일부는 영등포, 청량리 시장 등 유사시장의 대표적인 상회와도 거래를 하고 있으며전반적으로 수입개방전 보다 수입오렌지 매출액이 3분의 1가량 떨어졌으며구입을 하더라도 농약문제 등을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보통 18kg 상자당 2만8천∼3만원에 백화점에 들어오므로 개당 평균 50원정도 이익을 남기는 것으로 관측되며 대부분의 백화점은 발렌시아종을 판매하고 있으나 상층고객이 많은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는 개당 7백원에 네이블오렌지를 우선적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18kg 상자당 88개단위의 물량을 선호, 개당 5∼4백원에 판매. 일반 소비자들은 평균 5개, 생과일취급업체들은 30개정도를 구입하는 추세이며 최근 세일기간을 맞아 거래량이 다소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용배 롯데백화점 잠실지점 식품영업팀 담당자는 “당초 하루평균 오렌지매출액을 1백상자정도 정도 생각했으나 붉은깍지벌레가 발견됐다는 보도로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려 최근에는 30상자정도밖에 판매되지 않고 있다”며“이런 여파가 연쇄반응을 보이면서 수입포도 등 타 수입농산물에도 상당한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발행일 : 97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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