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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채류 유통동향 및 가격전망
내용 : <수 박> 노지수박이 본격적인 성출하기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락시장 반입량이 지난해 대비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지난달 30일 기준 6kg개당 평균값이 4천1백원으로 전주 3천7백원대보다 10%, 작년 동기보다는 3%높게 거래. 이는 하우스 수박이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예년보다 20%정도 낮게 거래된 탓에 노지수박의 재배면적이 5%정도 감소됐기 때문. 특히 장마가 끝난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부 주산지에 탄저병이 발병, 생산량이 줄어든 것도 한 요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 등 대도시의 거래는 부진한 편이나 피서지 등지에서의 소비는 매우 활발하여 각 피서지로 분산 출하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수도권 인근의 시장보다는 지방도매시장반입량이 늘고 있는 추세. 따라서 관련 중도매인도 거래량에 맞춰 경매에나서는 등 물량조절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 유통전문가들은 장마후 발생되는 물먹은 수박(일명 피수박)이 농민들의 수취값 제고에 상당한 악영향을 주는 만큼 가능한 상품성 유지에 만전을 기할것을 당부하고 당분간 강보합세를 전망. <참 외>장마이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일부 주산지에서 고온장애가 발생, 생산량 감소 및 상품성 저하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 주 출하지인 성주, 달성,김천, 여주 등 남부지방산과 이천, 음성 등 중북부지방산이 겹쳐 출하되고현재 3번째 수확시기를 맞아 당도 및 과의 색택이 떨어지면서 등급간의 가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지난달 30일 기준 15kg 상자당 상품이 2만2천원으로 지난해 같은시기 3만5천5백원보다 39% 낮게 거래되고 있으며 가락시장 반입량은지난해와 비슷한 1백78톤 수준. 앞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경우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 강세로 반전 될 것이라는 전망과 수박, 복숭아 등 타작목의 본격 출하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엇갈린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상여건에 따른 생산량 증감이가격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마토>출하초기부터 이어진 약세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익산, 안성, 강경,논산 등 중남부 물량과 서울근교, 경기일원, 춘천 등 중북부지역산 반입량이 늘면서 15kg 상자당 상품이 1만 3천원으로 지난해 2만9천원대보다 57%낮은 값에 거래. 이는 지난 95년부터 가격이 좋았던 관계로 재배면적이 크게 늘고 무더위로 짓물려지는 등 상품성이 떨어졌기 때문. 앞으로 수도권 인근, 춘천 등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고있는 지역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0%정도 증가했고 휴가철을 맞아 소비도 둔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보합세 전망. <오 이>전주까지 오이김치 등 수요증가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후 높은 가격으로인한 소비 부진과 휴가철 거래둔화로 지난달 30일 기준 취청종이 20kg 상자당 1만8천원대로 지난해 대비 25%, 백다다기는 2만2천원으로 16% 각각 낮게거래. 취청종의 경우 전남산이 끝물 출하, 상품성이 떨어져 중, 하품에 주로 거래됐고 햇품이 출하되기 시작한 강원 홍천, 전북 남원, 전남 구례산은 상품으로 취급되는 등 지역별로 가격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 다다기종은 상품성이 비교적 낮은 비닐포장품이 서서히 줄어들고 충북 제천, 강원지역의 물량이 관련 중도매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중도매인들도 고온에서 부패성이 강한 특성 때문에 재고량을 최소화하려는 추세이고 일반 소비자들의 거래도 저조한 편. 유통전문가들은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탓에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고 진단하고 앞으로도 이러한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발행일 : 97년 8월 4일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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