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추석대목을 앞두고 밤값은 햇품출하로 내림세, 대추값은 작황부진으로 지난해보다 10% 높게 거래되고 있다.밤은 햇품 출하가 늘면서 40kg마대당 상품이 10만원대에 거래, 내림세를보이고 있는데 이는 올해 태풍이 없었고 기후도 좋아 작황이 호조, 생산량이 예년보다 많기 때문이다.햇품이 출하되기전 40kg 마대당 20만원대를 웃돌던 저장품은 알이 작은중, 하품을 중심으로 햇밤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로 떨어졌고 앞으로도 햇품물량이 더욱 늘면 저장품의 내림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대추값은 지난해보다 10%높은 kg당 1천3백~1천5백원에 거래. 대추음료 등가공업체들의 수요로 최근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났으나 작황이 부진하고 이른 추석으로 색택 및 당도가 좋은 상품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 관련 상인들의 설명이다.이에대해 경동시장의 한 상인은 “밤의 경우 전문상인들간에 추석때 출하될 조생종은 작황이 다소 부진하나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풍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며 “이런때일수록 저장을 통한 출하조절및 가격추이를 지켜보면서 출하를 시도해 봄이 좋다”고 밝혔다.발행일 : 97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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