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양재동 화훼공판장(장장 이조진)이 2002년에는 화훼류 종합시장 및 수출거점으로 성장되고 거래량도 1천82억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여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법정도매시장으로 발돋음하게 된다.또한 무역진흥센터와 연계, 화훼류 수출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꽃과 휴식이있는 자연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판장 활성화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공동출하조직과 전문위탁 운송업체를 연계, 지역별 운송체계 확립, 운송비,출하장려금을 대폭 늘려 물량수집에 만전을 기하고 절화유통업체 유치, 경매장 증축 및 하역시설 자동화 추진 등의 분산기능도 강화된다. 이밖에 경매수익의 대부분을 농민들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자동 음성서비스 개설 및확대 운영하고 생산비 보전차원의 폐기불락품 보상도 적극 추진된다. 더욱이 수출전략 품목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백합, 장미, 국화 등 주요 화훼류의 계획생산을 유도해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백합종구의 대량 생산체계 구축으로 수출원가 절감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키워 화훼수출의 선도적 역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이조진 공판장장은 “현재 많은 성과를 거둔 절화류 경매는 우수중도매인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완전 정착토록 할 예정”이며 “금년 4월부터 시작된 분화류 경매에 이어 내년 2월에 초화류, 6월에 일반관엽 등 경매품목을 적극적으로 확대, 유사시장의 불공정 위탁거래를 제도권 시장으로흡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또한 이 장장은 “화훼산업이 경쟁력있는 수출산업으로 육성되도록 화훼류유통체계 정비와 공정거래 유도 등에 양재동 화훼공판장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한편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처음 문을 연 지난 91년 경매금액이 71억원에그쳤으나 이후 매년 취급물량이 40%씩 느는등 발빠른 성장을 보여 화훼농가들의 안정적 판매처로서, 국내 화훼유통의 중심지로서 확고한 기반을 잡아왔다.발행일 : 97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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