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성남, 일산 등 수도권도매시장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중앙단위의 평가·관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있다.특히 현재 개장돼 운영되고 있는 구리, 안양, 수원 등 지방도매시장도 각유통주체들간의 이익다툼과 관리공사와 법인간의 알력으로 조기 활성화와운영이 제대로 안되고 있고 앞으로 수도권 등 지방도매시장이 속속 개장됨에 따라 정부차원의 논의 구심체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는 지적이다.이는 구리도매시장의 경우 후적지정리 문제를 놓고 농림부와 서울시, 구리시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 효과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개장된지 4개월이 지나도록 큰 성과가 없어 시장활성화가 지연되고 있고 지방도매시장에서는 관리사무소가 책임지고 있으나 업무의 효율성이 낮고 전문적인 업무의연속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허길행 연구위원은 “앞으로 농산물유통의 과제는 유통체계와 공정거래 질서 정착 뿐만 아니라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효율적인유통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이에대한 기본방향을 모색할 협의체가필요하다”고 밝혔다.발행일 : 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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