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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 감귤값 대책마련 시급
내용 : 노지감귤값이 지난달 8일 첫 출하된 이후 연일 내림세를 보이면서 재배농가들이 생산비도 못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지적이 일고 있다. 1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15kg 상자당 상품이 1만2천원으로 지난해대비 절반수준이고 95년 같은 시기보다는 30%정도 낮게 거래되는 등 출하초기부터 1만2천원대에서 등락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올해 적정생산량 60만톤을 웃돌 정도로 작황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 때문이다. 당초 예상량65만7천톤보다 3만5천톤이 적은 62만2천톤 정도가 실제 수확될 것으로 최근밝혀졌지만 결국 적정량보다는 2만톤이 많은 것이다. 또한 농민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주도가 출하감귤 검사규격을 완화함으로써 과잉생산에 따른 홍수출하의 빌미를 제공했고 가격하락이 이어지자 제주도 감귤출하연합회가 출하량을 3천톤으로 유지키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하초반에 물량조절에 실패했기 때문. 여기도일부 농가들이 속박이 출하 및 실개수를 속이는 등의 품질관리가 철저하지못해 경기침체 여파로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출하초부터 맛이 제대로 들지않은 물량이 출하, 소비자들이 외면을 한데다 사과, 배 등 타 과일류의풍작도 소비부진을 부채질 했다. 더욱이 제주도내 중간상인이 운영하는 비계통 선과장 3백50여군데에서 허위 원산지표시와 밭떼기 한 물량에서 병과·상처과 등 불량품이 출하되고일부 특정공판장 및 도매법인에게 물량이 집중 공급됨으로써 분산출하가 이뤄지지 않아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 따라서 전문유통인들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상황에서 고품질 생산 못지않게 제값받는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기상변화나 기타요인에 따라 탄력적으로 출하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3∼5일 주기로 가격등락이 있는 만큼 출하에 유용한 정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부탁하고 있다. 또한 강도높은 선별로 불량과를 철저히 배제하고 대형선과 시설에 의한 공동출하 체제를 통해 출하조절과 품질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줄 것을 당부했다.발행일 : 97년 11월 6일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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