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유자값이 주중들어 산지출하량이 몰리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13일 가락시장에는 10kg 상품이 1만8천원선으로 지난해 2만5천원선보다38%가량 낮게 거래됐다. 지난 12일까지 가락시장에 산지물량이 집중 출하되면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주출하지역인 전남 고흥, 해남, 완도, 진도에서는 가을가뭄에 따른작황부진으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당초 오름세가 예상됐으나 일시적 출하량이 몰린데다 중하품의 출하율이 높아 값내림세를 보였다. 여기에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구매율이 떨어지고지난해 가공품이 현재까지 상당량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위축으로 작용하는 것도 한 요인이다.관련 유통인들은 “예년의 경우 김장철이 끝나면서 소비가 늘어났다”며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발행일 : 9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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