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당근값이 이달말들어 소폭 내림세를 보여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13일 현재 가락시장에는 20kg 상품기준 1만4천원선으로 지난주보다 상자당1천원가량 올랐다. 현재값은 지난해 같은시기 9천원선보다 36%가량 높게 형성됐다. 그동안 값오름세가 이어졌던 것은 강원산 끝물출하에 이어 충남 서산, 당진, 조치원과 서울근교산 출하로 바뀌어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 더욱이 최근 가을비가 내리면서 수확작업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값오름세를보인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시장에는 강원산 냉동물량도 소량 출하되고 있으나 상품성이 다소 떨어져 중부산보다 1천~2천원가량 낮게 거래되고 있다. 중부지역물량은 이달말 본격 수확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시장 출하가 일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인들은 김장철에는 당근소비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보고 김장시기인 이달말부터는 소폭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발행일 : 97년 11월 17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